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17일부터 제품안전포털시스템(www.safetykorea.kr)을 통해 제품안전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기표원은 우선 한국생활용품시험연구원 등 8개 제품안전인증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제품안전인증 및 취소내용을 제품안전포털시스템에 실시간으로 전송하도록 했다.
8개 제품안전인증기관은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전파연구원, 한국화학시험연구원, 한국기기유화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한국의류시험연구원 등이다.
또 제품명 또는 제품인증모델, 제품인증번호 중 어느 하나를 입력하거나 법정용어 대신 유사어를 입력해도 인증제품검색이 가능하도록 했다.
전국주부교실중앙회, 녹색소비자연대전국연합회 등 5개 소비자단체, GS이숍, ㈜롯데닷컴 등 온라인판매업체와도 안전인증제품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연계했으며, 자유토론방도 개설해 제품안전 관련 커뮤니켕션을 강화하는 등 소비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제품안전 확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한편, 기표원은 제품안전포털시스템의 활성화를 위해 제품안전 사진전(3월17일~12월25일)과 제품안전 퀴즈대회(3월17일~4월16일) 등을 개최한다.
사진전은 시중 유통 중인 제품의 제품안전인증번호, 인증기관, 안전마크 등 표시사항을 촬영해 제품안전포털사이트에 응모하면 매월 30명씩 300명을 추첨해 충전금 1만원의 티머니카드를 제공한다.
또 제품안전포털사이트에 출제된 퀴즈에 응모하면 정답자 중에서 100명을 추첨해 역시 티머니카드를 증정한다.
이밖에 제품안전포털사이트에 제품안전정책 제안, 안전위해가능성이 있는 신종 제품에 대한 등록 및 불법제품 신고사례를 연중 받아 우수제안에 대해 경품을 준다.
기표원 관계자는 "불법·불량제품의 유통을 근절한데 제조(수입)업자·판매업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하는 한편 소비자도 안전적합제품을 구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