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오는 20일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일본의 오사카와 키타큐슈 등 2개 도시 정기편을 취항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첫 정기노선은 인천공항과 간사이국제공항(오사카부 이즈미사노시 소재)을 운항하는 인천~오사카 노선과 인천공항과 키타큐슈공항(후쿠오카현 키타큐슈시 소재)을 운항하는 인천~키타큐슈 등 2개 노선으로, 양 노선에는 전석이 이코노미석인 189석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이 날 취항식은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30번 탑승게이트 앞에서 열릴 예정이며, 애경그룹 생활항공부문 안용찬 부회장, 제주항공 고영섭 사장 등이 참석한다.
제주항공은 일본 취항기념으로 31일까지 인터넷으로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모든 승객에게 각종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오사카행 항공권을 구매한 후 e티켓을 출력하면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 10% 할인권을 제공하며, 키타큐슈행 항공권을 구매한 후 e티켓을 출력하면 헬로키티 테마파크인 하모니랜드 400엔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인터넷을 통해 3월30일까지 국제선 예약 및 발권을 완료하면 4인기준 한가족과 커플 한쌍을 뽑아 유니버설스튜디오
한편, 제주항공 관계자는 "일본 정기노선 첫 항공편의 예약률은 3월15일 현재 일본 오사카 출발 56%, 키타큐슈 출발 97% 등 일본인 승객들의 탑승률은 최근 엔고의 영향으로 비교적 높은 예약률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