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 또 尹 때리기...“놀러 간 건 아니잖느냐”

입력 2022-06-2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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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으로 향하는 항공기 안에서 축구를 봤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이틀째 비판했다.

백 의원은 2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생위기, 안보 불안 속에서 빵도 사 먹고 영화도 볼 수 있지. 첫 다자외교 데뷔 전에 유럽축구도 볼 수 있지”라면서 “그런데 놀러 간 거 아니지 않나요?”라고 반문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스페인행 비행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힘 안 드시냐, 좀 쉬셨냐’는 질문을 받고 “자료를 보느라 쉬지 못했다”고 했다. ‘10시간 넘는 비행인데 어떻게 보내고 있나’란 질문에는 “프리미어 축구하고 유로컵도 있고, 책도 좀 보고”라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로 향하는 공군1호기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로 향하는 공군1호기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백 의원은 같은 날 YTN ‘뉴스 라이더’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사실 말실수가 굉장히 많은 상황”이라며 “오늘도 처음 도착하시자마자 ‘비행기 안에서 뭐했느냐’ 하니까 ‘유로 축구 봤다’는 얘기를 하셨다. 무슨 얘기를 나눌지 준비하기에도 벅찬 시간인데 유럽축구를 보셨다고 하니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진 전 교수는 같은 날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이런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의 IQ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이런 분이 과연 의정을 제대로 수행할 만한 지적능력을 가졌는지 의심스럽다”고 백 의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사사건건 아주 사소한 것들 가지고 시비를 거니까 없어 보인다”며 “축구를 봤는지, 안 봤는지 그걸 뭐하러 시비를 거느냐. 15시간 동안 일만 할 수는 없지 않느냐. 축구도 볼 수 있고 음악도 들을 수 있고 쉬기도 하고 그러는 거지, 너무나 당연한 걸 문제라고 지적을 하니까 문제”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백혜련 의원 이런 분들은 의원직 내려놨으면 좋겠다”며 “국회의원이라는 게 고작 그 정도의 문제제기를 해서 우리 세비를 받아먹느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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