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 15일부터 올해 아카데미 8개 부문, 골든글로브 4개 부문을 수상한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기내상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에미레이트항공은 "개인 좌석 별로 설치된 첨단 아이스 시스템을 통해 슬럼독 밀리어네어 외에도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체인질링, 007 퀀텀 오브 솔라스, 마다가스카2, 니콜키드먼 주연의 오스트레일리아 등 영화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최신작들을 감상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미레이트항공의 'ice' 시스템은 'information, communication, entertainment'의 앞 글자를 따서 명명된 시스템으로 방대한 컨텐츠와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앞선 기술로 세계적 권위의 스카이트랙스 기내 엔터테인먼트 부분을 2008년까지 4년 연속 수상해왔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이외에도 지난해 3월 휴대폰 최초 기내 상용화에 이어 지난 2월에는 10만번 째 기내 휴대폰 사용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항공업계 기내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 패트릭 브래넬리 부사장은 "영화 등 최신 컨텐츠와 ice 시스템에 대한 투자는 항공 업계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선도하겠다는 에미레이트 항공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로 승객들의 비행을 더욱 즐겁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