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고리 2호기 재가동 승인…"안정성 확인"

입력 2022-06-29 20: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리원전 2호기 전경 (연합뉴스)
▲고리원전 2호기 전경 (연합뉴스)

29일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3일 자동 정지된 고리 2호기 원자력 발전소 사건을 조사해 안전성을 확인하고,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고리 2호기는 비안전 설비에 전원을 공급하는 차단기가 전기적 문제로 소손돼, 터빈·발전기 등이 자동 정지됐다.

조사 결과 차단기의 접속 부위가 제대로 정렬되지 않아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원안위에 따르면 고리 2호기 운영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은 해당 차단기를 교체 설치할 때 접속 부위를 정렬하지 않았다.

또한, 해당 차단기의 소손으로 비정상적인 전류가 발생해, 변압기의 차단기가 작동하며 비상 디젤 발전기가 자동 기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안위는 이번 사건 대응 과정에서 원전 운전원이 관련 절차에 따라 조처를 한 것으로 파악했다.

아울러 한수원의 차단기 교체, 관련된 모든 차단기의 접속 부위 정렬, 이번 사건과 관련된 발전소 설비의 건전성 점검이 수행된 것도 확인했다.

한편 원안위는 이번 사건의 주된 원인인 차단기는 2018년에 교체돼, 노후화로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원안위는 고리 2호기 재가동 승인 이후 출력 증발 과정을 확인하고, 한수원의 재발 방지 대책 이행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전자, 반도체 쇄신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 직접 챙긴다 [종합]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4: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52,000
    • -1.41%
    • 이더리움
    • 4,748,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0.43%
    • 리플
    • 1,909
    • -4.84%
    • 솔라나
    • 320,800
    • -2.76%
    • 에이다
    • 1,335
    • -1.11%
    • 이오스
    • 1,096
    • -4.61%
    • 트론
    • 276
    • -0.72%
    • 스텔라루멘
    • 604
    • -12.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50
    • -2.8%
    • 체인링크
    • 24,810
    • +1.64%
    • 샌드박스
    • 821
    • -9.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