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가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지면서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부진으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재확산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는 전 분기 연율 기준으로 -1.6%를 기록했고 잠정치(-1.5%)를 하회했다”며 “2분기 GDP도 마이너스를 보일 수 있다는 일부 전망 등이 경기 침체에 우려를 높이면서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했다”고 했다.
이어 “달러는 강세로 전환됐다”며 “파운드화는 영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등이 이어지면서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01.32원으로 1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달러 강세와 월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 등의 혼재된 요인으로 약보합권 내 등락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