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호우 경보가 발효된 30일 오전 서울 중랑천에 물이 차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인천·경기·강원·충남지역에 호우 경보가 발표된 데 따른 조치다. 행안부는 호우 대응을 위해 28일 오후 8시부터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한 바 있다.
중대본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대응과 복구·수습을 총괄·조정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기 위해 행안부에 두는 기구다. 대응 수위는 총 3단계로 나뉜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뉘며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심각으로 격상해 대응하게 된다.
향후 기상 상황에 따라 중대본 대응 수위와 위기경보 단계는 조정될 수 있다.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해 호우 대비에 역랑을 집중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저지대, 침수우려지역, 산불 발생지역, 산사태 우려 지역 등의 인근 주민은 이상징후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가능토록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국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이 총력대응을 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