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0일 발간한 '2022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에 따르면 7월부터 장병 1인당 1일 기본급식비 단가가 1만1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인상한다.
MZ세대 장병의 급식만족도 향상을 위한 선택형 급식체계 도입과 식재료 물가 상승 등 급식비 상승요인을 고려했다. 정부는 급식비 인상을 통해 육류 등 선호품목 확대, 채소·과일 등 균형 있는 영양공급, 조리하기 편리하고 품질이 보장된 식재료 조달로 장병에게 맛있고 질 좋은 급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입영을 앞둔 청년들의 병역과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개인 적성에 맞는 분야에서 군 복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가 부산과 춘천에도 추가 설치된다. 종전에는 서울, 대구, 광주, 대전 등 4곳에만 운영했다.
모집병에 지원할 수 있는 기술자격·면허 종류가 확대돼 일학습병행자격 취득자도 모집병 지원이 가능해진다. 그동안은 군 특기와 연계된 분야 전공자나 국가기술자격(기사, 산업기사, 기능사) 또는 일반자격(공인, 일반) 취득자만 모집병에 지원할 수 있었다.
아울러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운동선수로 복무하는 일반병을 앞으로는 병무청에서 모집·선발한다. 그동안은 군에서 직접 선발했다.
매년 18세가 되는 사람으로 병역준비역으로 편입되면 병역준비역 편입 사실, 현역·보충역 복무제도, 병역이행절차 등을 안내한다. 2023년에는 2005년생에게 1월 중 안내문이 발송된다.
현역 등의 복무를 마친 후 예비군으로 편성된 사람에게도 편성 후 1~2개월 이내 예비역 편입 사실, 예비군 복무기간, 비상시 병력동원소집, 평상시 병력동원훈련소집 및 연기, 병역처분변경 신청절차 등이 담은 안내문을 발송한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은 '나라사랑포털앱'을 통해 은행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 비대면 가입이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