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8조 원전 수요’ 체코 정상에 “우리 기업 참여토록”

입력 2022-06-30 17: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현지시간) 마드리드 이페마 컨벤션센터에서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현지시간) 마드리드 이페마 컨벤션센터에서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중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었다.

용산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올해 3월 입찰을 개시한 두코바니 신규 원전에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들이 참여토록 피알라 총리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체코는 8조 원 규모의 신규 원전 건설을 계획 중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28일 양국 민간업체 간 총 9건의 원전 협력 업무협약(MOU)이 체결됐고, 원전 한 기 발주돼 올 11월 입찰제안서를 제출하면 2024년 3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부는 체코와 폴란드 등에 대한 원전 수출 확대를 위해 산업부 중심 ‘민관 합동 원전 수출 전략 추진단’을 꾸린다는 계획이다.

또 윤 대통령은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체코의 지지를 요청했고, 피알라 총리는 “한국의 기술력과 경험을 잘 알고 있으며 체코 측 최종 입장 결정 시 윤 대통령의 설명을 적절히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그간 마드리드에서 이뤄진 모든 정상회담에서 당부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고, 피알라 총리는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지지를 표했다.

체코는 유럽연합(EU) 의장국을 수임한다. 이에 양 정상은 한-EU 협력 강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357,000
    • +2.02%
    • 이더리움
    • 4,930,000
    • +6.99%
    • 비트코인 캐시
    • 717,000
    • +5.75%
    • 리플
    • 2,076
    • +10.54%
    • 솔라나
    • 333,700
    • +5.1%
    • 에이다
    • 1,432
    • +13.29%
    • 이오스
    • 1,137
    • +5.47%
    • 트론
    • 280
    • +5.26%
    • 스텔라루멘
    • 706
    • +14.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00
    • +3.87%
    • 체인링크
    • 25,000
    • +5.49%
    • 샌드박스
    • 870
    • +1.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