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 ‘만년 2등’은 이제 그만…라스베이거스 포커대회 우승 ‘상금만 9억’

입력 2022-06-3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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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홍진호SNS)
(출처=홍진호SNS)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포커대회에서 우승했다.

29일 홍진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하면 된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에는 ‘2022 윈 섬머 클래식 NLH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홍진호의 모습이 담겼다. 우승으로 홍진호가 가져가는 상금은 약 9억원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절친이자 전 프로그래머 이두희는 “콩 형 윈 섬머 클래식(Wynn Summer Classic) 우승! 상금 9억! 미쳤다”라고 축하했다.

앞서 홍진호는 지난 29일(현지시각) 미국 네바다주 윈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열린 ‘2022 윈 섬머 클래식 NLH 챔피언십’에서 최종 우승했다. 이 대회는 세계적인 국제 포커 대회 중 하나로 올해 총 1408명이 참가했다.

홍진호는 3일 동안 치러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69만 6011달러(한화 약 9억 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특히 프로게이머로 활동할 당시 22번의 준우승으로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는데, 이번 우승으로 ‘만년 2등’ 이미지를 싹 갈아치웠다.

한편 홍진호는 1982년생으로 올해 나이 41세다. 대한민국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다가 은퇴 후에는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포커 플레이어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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