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6월 물가상승률 6.5%…두 달 연속 최고치

입력 2022-07-01 08: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월 5.8%에 이어 6월 6.5%
내달 ECB 기준금리 인상 압박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지하철에 탑승해 있다. 파리/AP뉴시스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지하철에 탑승해 있다. 파리/AP뉴시스
프랑스 소비자물가가 다시 한번 상승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통계청은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6.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랑스가 유로화를 도입한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으로, 직전 최고치인 5월 5.8%에 이어 두 달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프랑스는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국으로, 이번 지표로 인해 내달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10년 만에 인상할 가능성도 더 커졌다.

전날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포럼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더 높아진 에너지와 식품 가격으로 나타나면서 유럽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잡기에 집중할 의사를 내비쳤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 역시 5월 CPI가 7.9% 상승해 5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 CPI 역시 7.6%라는 높은 수치를 유지하면서 ECB의 긴축을 압박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프랑스 지표는 기준금리를 기존에 계획했던 25bp(1bp=0.01%p)보다 더 높이려는 당국자들에게 힘을 보탤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43,000
    • -2.53%
    • 이더리움
    • 4,642,000
    • -5.4%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5.11%
    • 리플
    • 1,916
    • -5.29%
    • 솔라나
    • 321,700
    • -5.33%
    • 에이다
    • 1,295
    • -7.96%
    • 이오스
    • 1,108
    • -4.15%
    • 트론
    • 268
    • -4.29%
    • 스텔라루멘
    • 639
    • -9.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500
    • -6.11%
    • 체인링크
    • 24,060
    • -7.64%
    • 샌드박스
    • 879
    • -16.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