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소비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가운데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국채금리 하락과 함께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5월 개인 소득은 전월 대비 0.5%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개인 소비 지출이 전월 대비 0.2%로 둔화되며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애틀랜타 연방 은행이 GDP 모델로 2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보일 것으로 추정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 확산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에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졌지만 국채 금리 하락에 더 연동하며 달러는 하락했고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87.60원으로 12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미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하락 폭을 축소하는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