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에서 트레일러 차량이 컨테이너를 운반하고 있다. (뉴시스)
믿었던 수출이 두 자릿수 상승세를 멈췄다. 무역수지는 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상반기에만 누적 적자액이 103억 달러에 달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6월 수출은 577억 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했다.
수출은 20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다만 15개월 연속 이어지던 두 자릿수 상승을 멈추면서 상승세가 둔화했다. 산업부는 조업 일수 감소, 화물연대 운송거부 등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수출이 떨어지는 동안 수입은 크게 늘었다. 6월 수입은 60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4% 증가했다.
이에 무역수지는 24억 7000만 달러 적자를 보였다. 상반기 누적 수출은 3503억 달러, 수입은 3606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103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