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르메이에르 빌딩, ‘5분간’ 흔들려…“원인 조사 중”

입력 2022-07-01 12:15 수정 2022-07-0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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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소재 20층 주상복합 빌딩인 르메이에르종로타운 빌딩이 5분간 흔들려 전원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일 소방당국과 종로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르메이에르 빌딩 9∼12층이 5분 이상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오전 10시 39분께 건물 내에 대피 안내 방송이 실시됐다.

이후 건물 내부에 있던 70여 명이 모두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종로 소방서는 건물 주변에 안전 통제선을 설치해 출입을 전면 통제 중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옥상에 있는 냉각팬이 고장나 생긴 건물 불균형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르메이에르종로타운은 2007년 준공한 업무, 상업 복합 건물이다.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에 883호 규모의 업체와 오피스텔 등이 입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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