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연·소녀시대·블랙핑크'까지 가세…올여름 가요계 ‘서머퀸’은 누구

입력 2022-07-0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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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서머퀸’을 노리는 가수들이 잇따라 컴백한다. 인기 솔로가수들부터 대형 소속사 걸그룹까지 모두 컴백을 알린 상황으로, 올여름 가요계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서머퀸’ 대전의 포문을 연 것은 트와이스 나연이다. 나연은 지난 24일 첫 미니앨범 ‘아이엠 나연’을 발매했다. 2015년 10월 데뷔한 트와이스 멤버 가운데 첫 솔로 출격이다.

나연의 첫 미니음반은 이름 그대로 ‘내가 바로 나연’이라는 자신감을 담았다. 나연은 타이틀곡 ‘팝!’(POP!)을 비롯해 ‘노 프로블럼’(NO PROBLEM), ‘러브 카운트다운’(LOVE COUNTDOWN) 등 7곡을 불렀다. 타이틀곡 ‘팝!’은 상대의 마음을 거침없이 터뜨리겠다는 메시지가 돋보인다. 나연 특유의 밝고 깨끗한 목소리를 담은 ‘서머 송’이다.

나연의 솔로 데뷔는 성공적으로 볼 수 있다. 미니 1집 선주문량이 50만 장을 기록했으며, 해외 20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유튜브 1650만 뷰 돌파했고, 타이틀곡 ‘팝’의 안무 챌린지가 SNS에서 유행을 타며 인기몰이 중이다.

▲사진제공=어비스컴퍼니
▲사진제공=어비스컴퍼니

선미는 29일 새 디지털 싱글 ‘열이올라요’를 발매했다. 2007년 걸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한 선미는 지난 15년간 그룹과 솔로를 오가며 가요계에 존재감을 각인시킨 바 있다. ‘24시간이 모자라’, ‘보름달’, ‘가시나’, ‘사이렌’, ‘보랏빛 밤’ 등을 대거 히트시키며 특유의 여성적이면서 관능적인 매력을 뽐내왔다.

‘열이올라요’는 한여름처럼 뜨거운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곡으로 여름을 확실하게 겨냥했다. 선미는 “‘보랏빛 밤’이 여름밤의 분위기를 담았다면 ‘열이올라요’는 한낮의 뜨거운 열기를 담은 노래”라며 “여러분이 듣기 편한 음악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여름날의 뜨거운 사랑을 주제로 표현해봤고, 뜨거운 한여름날 사랑의 열병을 앓는 여자의 이야기를 담았다”며 “얼굴에 열꽃이 핀 것처럼 빨갛게 표현하려고 주근깨도 그려 넣었다”고 부연했다.

이번 컴백과 함께 월드투어도 돌 예정이다. 선미는 오는 8월 14일 폴란드 공연을 시작으로 스페인, 독일,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핀란드 등 유럽 7개 도시에서 공연을 전개한다. 이어 미국과 캐나다 2개국에서 시카고, 뉴욕, 토론토, 애틀랜타, 시애틀, LA, 샌프란시스코, 밴쿠버 등 8개 도시를 돌며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선미는 피날레를 장식할 서울 공연까지 총 10개국, 16개 도시에서 16회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청하는 오는 11일 두 번째 정규 앨범 ‘베어 & 레어(Bare & Rare)’로 컴백을 확정했다. 타이틀곡은 ‘스파클링(Sparkling)’으로 여름을 겨냥한 청량함이 느껴진다. 청하의 정규 앨범 발표는 ‘퀘렌시아’ 이후 1년 6개월여 만이다. 두 번째 정규 앨범엔 또 어떤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음악성을 가득 담을지 기대가 쏠린다.

‘퀸덤2’를 통해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가 됐던 효린도 오는 18일 컴백한다. 앞서 공개된 컴백 포스터에는 차가운 얼음을 연상케 하는 드레스를 입은 효린의 모습이 담겨 있어 기대를 모았다. 그룹 씨스타 활동을 통해 ‘서머퀸’의 자리를 차지했던 효린이 이번 신곡으로 ‘서머퀸’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대형 걸그룹들도 올 여름 대거 컴백한다. SM엔터테인먼트의 에스파와 소녀시대, 하이브 레이블 플레디스의 프로미스나인, YG엔터테인먼트의 블랙핑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우주소녀가 여름 음원 시장을 정조준한다. 특히 2세대 아이돌 걸그룹과 3·4세대 멤버들이 모두 컴백을 알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에스파는 다음 달 8일 두 번째 미니앨범 ‘걸스’를 선보인다. 이들은 이번 싱글로 미국 가요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각오다. 최근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벨리 무대에 섰던 에스파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해외 팬을 만날 예정이다.

우주소녀는 스페셜 싱글 앨범 ‘시퀀스’를 들고 여름 가요계에 출격한다. 이번 싱글 앨범은 우주소녀 멤버가 모두 뭉친데다 엠넷 경연 프로그램 ‘퀸덤2’ 우승 직후 발매하는 신보라 대중의 기대가 높다. 타이틀곡은 청량한 멜로디를 담은 ‘라스트 시퀀스’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선배 그룹의 활약도 예고돼있다. 블랙핑크와 소녀시대가 8월 컴백을 준비 중이다. 2020년 10월 이후 완전체 활동을 멈춘 블랙핑크와 데뷔 15주년을 맞아 5년 만에 8명의 멤버가 모인 소녀시대의 컴백에 대중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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