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정책 아이디어를 59초 이내의 짧은 영상으로 제안하는 콘테스트가 열린다.
3일 서울시는 2022 서울 청년정책 콘테스트 '내가 청년 서울시장이다'를 개최하며 이달 11일부터 22일까지 참여할 만 19~39세 청년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청년들의 시각을 시정에 반영하고 청년들의 정책참여 채널을 다양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콘테스트 주제는 △약자와의 동행 △미래역량 강화(일자리, 취‧창업, 교육훈련, 국제교류), △일상체감 정책(주거‧문화‧참여) 세 가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주제를 하나 선택해 59초 이내의 영상(숏폼)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설명해 제출하면 된다.
숏폼 영상을 제출한 전체 신청자 가운데 다음 단계로 진출할 30개 팀이 가려지면, 본격적으로 우수 아이디어를 가리기 위한 본선 대회가 열린다.
본선 대회는 제안내용을 발표하는 ‘PT 라운드’, 주제별로 3개 팀이 토론하는 ‘디베이팅 라운드’, 제안 정책을 최종적으로 시민들 앞에서 선보이는 ‘파이널 라운드’ 순으로 진행된다.
본선에 진출한 30팀에게는 매 라운드에 진출할 때마다 연구과제비 50만 원이 지원된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10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또 서울시 청년정책 검토‧자문에 참여할 수 있는 ‘서울시 청년정책 특별 자문역’ 활동 기회가 주어진다. 최종 우승팀의 팀장은 서울시 청년명예시장으로 추천된다.
참여 신청 및 영상 제출은 ‘2022 서울 청년정책 콘테스트’ 홈페이지(2022youth.com)에서 할 수 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이번 서울 청년정책 콘테스트는 ‘청년 서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새로운 참여 채널을 확대하고자 마련된 것”이며 “청년 여러분이 서울시장이라는 생각으로 생활 속에서 찾은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가감없이 제안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