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성인비디오(AV) 배우 아라노 리나(23)가 실종 2주 만에 변사체로 발견됐다.
지난달 30일 일본 매체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친구를 만난다며 집을 나간 뒤 실종된 아라노 리나가 지난달 18일 이바라키현의 한 숲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라노 리나는 지난달 6월 5일 오전 친구를 만나기 위해 자택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았고, 가족들은 3일 후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8일부터 수색을 시작한 경찰은 약 2주만인 같은 달 18일 이바라키현의 한 숲에서 나무에 묶인 아라노 리나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아라노 리나는 나체 상태로 묶여 있었으며 이미 숨이 끊어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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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용의자로는 산페이 히로유키(33)가 검거했다. 그는 아라노 리나가 실종되기 전 마지막으로 문자를 보낸 사람이다. 특히 아라노 리나가 그의 차에 타는 모습이 이바라키현의 한 기차역 밖 CCTV에 포착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남성은 “내 별장으로 함께 가 잠시 수갑을 채우긴 했지만 이후 근처에 다시 데려다주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아라노 리나가 수갑을 찬 모습을 촬영한 것에 대해 “합의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유력한 증거를 발견했지만, 현재 남성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철은 부검 결과를 토대로 아라노 리나가 목이 졸려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