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9521명 확진, 전주 대비 3628명 늘어

입력 2022-07-0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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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유행세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2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90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2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952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1만202명)보다는 681명이 적지만, 1주 전인 지난 25일(5893명)보다 3628명, 2주 전인 18일(5760명)보다 3761명 각각 많아 증가세가 뚜렷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 9000명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 후반 감소세가 멈췄지만, 이번 주 들어서는 반등하는 추세가 뚜렷하다.

지난달 26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6238명→3423명→9894명→1만455명→9591명→9528명→1만715명으로 하루평균 8549명으로 집계됐다. 1주일 전(6월 19∼25일)의 7054명보다 1495명 많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5258명(55.2%), 비수도권에서 4263명(44.8%)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2452명, 서울 2440명, 경남 588명, 인천 553명, 경북 537명, 충남 418명, 부산 366명, 울산 285명, 강원 269명, 전북 268명, 전남 248명, 대전 241명, 충북 215명, 제주 197명, 광주 188명, 대구 186명, 세종 7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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