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 연 5% 초과 주담대 금리… 연 5%로 내린다

입력 2022-07-03 09:25 수정 2022-07-03 11: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고객 대상 금리인하 추진…취약 차주 지원 프로그램 7월 초부터 선제

신한은행이 금리인상에 취약한 금융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금리 인하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금리 인상기 취약 차주 프로그램’을 7월 초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주택담보대출ㆍ전세자금대출을 신규로 취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최대 0.35%p, 0.30%p 금리인하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취약 차주 지원 프로그램은 크게 4가지 형태로 마련됐다.

먼저 지난달 기준, 연 5%초과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의 금리를 연 5%로 일괄 감면 조정해 1년간 지원한다.

예컨대 현재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의 금리가 연 5.6%로 가정하면 고객은 연 5% 금리를 부담하고 은행이 연 0.6%를 지원하는 것이다.

또 금리상한형 주담대를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이 부담하는 연 0.2% 가산금리를 1년간 은행이 부담한다.

금리상한주담대는 금감원과 은행이 함께 추진하는 상품이다. 변동금리를 이용하는 고객의 금리상승 리스크를 완화하고 금리 상승폭을 연간 0.75%p 이내로 제한해 금리인상을 우려하는 고객에게 유리하다.

연소득 4000만 원 이하, 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로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2년간 금리 변동 리스크를 은행이 부담하는 금융채 2년물 전세자금대출 상품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금리 인상 시에도 2년간 고정금리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단기금리물에 비해 금리 상향 리스크를 제거할 수 있다.

끝으로 대표적인 서민 지원 상품인 새희망홀씨 신규 금리를 연 0.5%p인하를 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대출금리 상승을 걱정하는 취약 차주를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이번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장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금리상승기 차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연 2회 정기적으로 발송하는 금리인하요구 안내 문자를 5월부터 월1회 정기적으로 발송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많은 고객들이 금리인하요구권을 늦지않게 행사 할 수 있도록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90,000
    • +1.08%
    • 이더리움
    • 4,850,000
    • +4.53%
    • 비트코인 캐시
    • 716,500
    • +5.91%
    • 리플
    • 1,988
    • +6.54%
    • 솔라나
    • 327,000
    • +2.6%
    • 에이다
    • 1,381
    • +9.52%
    • 이오스
    • 1,111
    • +1.18%
    • 트론
    • 279
    • +5.28%
    • 스텔라루멘
    • 690
    • +13.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600
    • +3.48%
    • 체인링크
    • 24,950
    • +6.53%
    • 샌드박스
    • 844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