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작년 1인당 평가상여금 평균 643만원

입력 2022-07-0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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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600만 원대 회복, 윤창현 의원 "이복현 금감원장, 변화와 혁신에 초점 맞춰야"

금융감독원 직원들이 지난해 평균 643만 원의 평가 상여금을 받았다.

3일 금감원이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금감원의 개인당 평균 평가상여금 지급액은 643만 원으로 전년의 549만 원보다 94만 원 늘었다.

개인당 평균 평가상여금 지급액은 2017년 644만 원, 2018년 550만 원, 2019년 580만 원이었다. 4년 만에 600만 원대에 재진입했다.

평가상여금 중 개인 최다 지급액은 2042만 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최대 1738만 원보다 증가했다.

평가상여금 지급률은 기준 봉급 대비 127%였으며 지급 인원수는 1532명으로 전년의 1495명보다 늘었다. 역대 최대 규모다.

평가상여금 총지급액은 95억 원으로 전년의 82억 원보다 13억 원이 늘었다.

상여금은 금융위원회가 매년 경영평가를 한 뒤 100억 원 안팎을 배정한다.

금감원은 2016년과 2017년에는 C등급, 2018년부터 2020년까지 B등급을 받는 등 우수한 등급을 받지는 못했다.

윤 의원은 대학교수, 회계사 등 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금감원 경영평가위원회가 경영평가보고서 전문을 단 한 번도 외부에 공개한 적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윤 의원은 "금감원에 대한 경영 평가는 금융위 주관으로 실시되는데 결과보고서가 금감원에는 점수만 통보되고 세부 내용이 공유되지 않아 개선 대책 마련이 어렵다"고 말했다.

올해 금감원의 업무 수행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는 종합 만족도 86.6점으로 전년 대비 3점이 높아졌다.

만족도 조사는 금감원의 업무 지원을 받은 금융사 및 금융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효성ITX가 조사해 금감원에 제출했다. 업무별 종합만족도는 공시 심사가 90.8점으로 가장 높았고 민원·분쟁 조정이 72.4점으로 가장 낮았다. 전년과 비교하면 인허가·승인·등록과 금융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각각 0.5점과 0.9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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