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호 삼성SDI 사장 “초격차 기술력 바탕으로 글로벌 1위 달성할 것”

입력 2022-07-03 09: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1일 ‘삼성SDI 52주년 창립기념식’ 개최
최윤호 사장 “미래 위한 경쟁력 확보해야”

▲삼성SDI는 1일 경기도 기흥 본사 대강당에서 최윤호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모여 제52주년 창립기념식 행사를 가졌다.  (사진제공=삼성SDI)
▲삼성SDI는 1일 경기도 기흥 본사 대강당에서 최윤호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모여 제52주년 창립기념식 행사를 가졌다. (사진제공=삼성SDI)

“글로벌 톱 티어(Top Tier)가 되기 위해서는 초격차 기술경쟁력ㆍ최고의 품질ㆍ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 등 세 가지 경영방침은 더욱 중요해졌고, 보다 속도감 있게 실행해야 한다.”

3일 삼성SDI에 따르면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일 삼성SDI 기흥사업장에서 열린 ‘52주년 창립기념식’에서 “미래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 사장을 비롯한 약 12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케이크 커팅, 장기근속자 시상, 창립기념 영상 시청 및 기념사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임직원들은 PC를 통해 실시간으로 행사를 시청했다.

특히 최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글로벌 공급망 변화 등 대내외 경영환경 위기를 설명하며 세 가지 경영방침 중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강조했다. 차별화된 기술력이 바탕이 돼야 품질 확보와 질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최 사장은 리튬이온 배터리 성능 극대화 기술,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반도체ㆍ디스플레이용 신규 소재 개발 기술 등을 언급하며 “대외 네트워크와 기술 협력을 강화해 경쟁사가 넘볼 수 없는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보하자”고 말했다.

또 최 사장은 글로벌 톱 티어가 되기 위한 필수요소로 ‘최고의 품질’을 꼽았다.

최 사장은 “품질 리스크는 회사의 성과를 하루아침에 무너뜨리고 사업을 존폐 위기에 빠트릴 수 있는 만큼 임직원들의 의식 개선과 동참이 필요하다”며 “하나의 운영 플랫폼으로 표준화해 전 세계 어느 곳에서든 최고의 품질을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자”고 주문했다.

최 사장은 최근 미국 스텔란티스와의 조인트 벤처(합작법인) 계약, 고성장이 예상되는 대용량 원형 및 전고체 배터리 등에 대해 “조기 양산을 통해 차세대 제품 시장을 선점해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을 이뤄 나가자”고 독려했다.

끝으로 최 사장은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신뢰 구축과 상생, 선제적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강화, 준법 경영 실천을 강조했다. 또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수 인재 확보와 육성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98,000
    • -0.72%
    • 이더리움
    • 4,642,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684,500
    • +0.59%
    • 리플
    • 2,209
    • +24.8%
    • 솔라나
    • 354,200
    • -0.98%
    • 에이다
    • 1,547
    • +34.76%
    • 이오스
    • 1,102
    • +18.88%
    • 트론
    • 285
    • +2.52%
    • 스텔라루멘
    • 545
    • +43.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00
    • +0.05%
    • 체인링크
    • 23,500
    • +13.47%
    • 샌드박스
    • 531
    • +10.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