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서울광장’ 두 달간 시민 4만5000명 찾았다

입력 2022-07-04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월 23일 개장 이후 상반기 행사 마무리
7일 ‘참신한 북콘서트’ 후 9월 재개 예정

▲시민들이 책 읽는 서울광장을 즐기고 있다. (자료제공=서울시)
▲시민들이 책 읽는 서울광장을 즐기고 있다.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청 앞 잔디밭에 조성된 ‘책 읽는 서울광장’에 개장 이후 두 달 동안 4만5000명의 시민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이달 7일 이후로 상반기 행사를 마무리한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4월 23일 개장한 '책 읽는 서울광장'은 총 19차례 행사에 시민 약 4만5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국내 최초의 야외 열린 도서관으로 서울광장을 서울도서관과 연계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책과 쉼,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 600명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96%의 시민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재방문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94%의 시민이 ‘그렇다’고 답했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책 이외에도 공연, 전시를 한 자리에서 누릴 수 있게 행사를 꾸린 바 있다. 상반기 행사 기간에는 △공연 84회(거리공연 57회, 북토크 15회, 동화구연 12회) △전시 330점(회화·사진 320점, 조각 10점) 등을 함께 운영했다.

특히 상반기 행사 동안 도서 분실률은 1.7%(회당 2.7권), 비품 분실률 0%, 쓰레기 배출률 0%를 기록해 성숙한 시민의식이 돋보였다.

7일 ‘참신한 북콘서트’로 상반기 마무리…9월 확대해 재개

▲책 읽는 서울광장 상반기 주요 성과. (자료제공=서울시)
▲책 읽는 서울광장 상반기 주요 성과. (자료제공=서울시)

이달 7일에는 책 읽는 서울광장의 상반기 행사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념하는 ‘참신한 북콘서트’가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개최된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7~8월은 잠시 쉬어가고, 9월 2일 하반기 첫 행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책 읽는 서울광장’의 운영 면적을 기존 서울광장 2분의 1에서 전체로 확대한다. 비치 도서도 3000권에서 5000권으로 늘어난다. 시민들은 더 넓어진 공간에서 편안하고 넉넉하게 빈백, 매트, 파라솔을 활용해 책을 읽을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 가까운 공간에서 모두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며 “하반기 ‘책 읽는 서울광장’은 보다 더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 여러분들을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00,000
    • +0.77%
    • 이더리움
    • 4,762,000
    • +1.6%
    • 비트코인 캐시
    • 696,500
    • +2.58%
    • 리플
    • 1,968
    • +1.29%
    • 솔라나
    • 325,500
    • +0.9%
    • 에이다
    • 1,356
    • +3.27%
    • 이오스
    • 1,113
    • -1.33%
    • 트론
    • 279
    • +2.2%
    • 스텔라루멘
    • 660
    • +4.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50
    • +0.71%
    • 체인링크
    • 25,390
    • +7.68%
    • 샌드박스
    • 884
    • +1.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