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 NHN클라우드와 손잡고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개척

입력 2022-07-04 11: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피씨엘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안철우 교수팀과 60억 원 규모의 환경 RND 사업 신규 정부과제에 NHN클라우드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안철우 교수팀은 최근 환경부가 발주한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핵심 기술개발사업을 수주, 앞으로 5년간(2026년 12월까지) 연구 개발을 진행한다. ‘유전체 분석 기반 환경성질환 민감성 예측기술 개발’ 과제를 통해 환경성 질환 및 관련 유해인자에 관한 전장 유전체 분석을 통해서 SNP 을 분석하고 발굴용 데이터베이스 시스템과 SNP 검출 진단 키트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고려대학교병원, 고신대학교병원, NHN클라우드 연구 컨소시엄과 사업단을 구성해 5대 환경성 질환(아토피, 천식, 치매, 부정맥,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다. 질환을 조기진단할 수 있고 환경 유해인자와 유전체의 복합적인 상관관계를 규명해 예방의학을 실천하는 보건의료적 산업적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피씨엘은 NHN 클라우드가 보유한 광주 인공지능센터에 설치되는 HPC(High Performance Computer) 의 세계 5개 컴퓨팅 파워를 이용해 유전체기반 환경성질환 예측모델 알고리즘개발과 질환 감수성 진단키트개발을 맡았다.

안철우 교수는 “피씨엘의 환경성질환 예측모델 알고리즘개발과 진단키트개발이 이번 과제의 핵심 성과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피씨엘 대표는 ”양사는 이번 연구과제의 공동 참여 뿐 아니라, 향후 다양한 형태의 바이오 헬스 사업에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바이오 헬스와 디지털 플랫폼의 융합과 관련하여 이미 구체적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씨엘은 NHN 클라우드와의 협력 분야를 혈액정보 관리로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산면역장비 HiSU 시스템을 적십자사에 납품해 국민 혈액정보의 해외 유출을 막고, 국내 혈액 안보 및 혈액주권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대한적십자사와 ‘면역검사장비’ 입찰과 관련해 법적, 행정적 분쟁이 이어지는 점에 대해 김 대표는 “정상적인 국가 공공기관이라면 불법 무허가 의혹의 시약을 국민에게 사용할 리 없으니 이번 입찰 결과가 무효화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NHN클라우드와 협력을 통해 ‘국민 건강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고, 적십자사 납품을 통해 ‘혈액주권’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331,000
    • +5.48%
    • 이더리움
    • 4,484,000
    • +3.06%
    • 비트코인 캐시
    • 741,000
    • +19.52%
    • 리플
    • 1,578
    • -0.13%
    • 솔라나
    • 341,100
    • +2.52%
    • 에이다
    • 1,115
    • -4.21%
    • 이오스
    • 919
    • +1.88%
    • 트론
    • 282
    • +1.81%
    • 스텔라루멘
    • 339
    • -3.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900
    • +8.23%
    • 체인링크
    • 20,740
    • +0.68%
    • 샌드박스
    • 480
    • +0.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