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70cm에 허리는 23인치도 안 돼”…김건희 외교패션 극찬 속 재단사 발언 주목

입력 2022-07-04 10:58 수정 2022-07-04 13: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대통령실)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순방길에 올랐던 김건희 여사의 외교 패션에 대해 극찬이 쏟아지는 가운데, 김 여사의 의복을 만들었던 재단사의 발언이 주목 받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 정장 등을 제작해 ‘대통령 재단사’로 이름을 알린 페르레이 손미현 대표는 최근 ‘여성조선 7월호’ 인터뷰에서 “김 여사님은 원단을 고를 때 많이 안 본다. 딱 보고 ‘이걸로 해주세요’ 하는데 결과물이 정말 좋다”고 말했다.

그는 재단사로서 본 김 여사의 강점에 대해 “목과 팔목, 발목이 굉장히 얇다. 조선시대에는 삼목이 예쁘면 미인이었다는데 여사님은 어떻게 저렇게 자신의 스타일을 잘 알고 있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팔이 정말 길고 허리가 개미허리다. 키는 170㎝에 가까운데 허리는 23도 안 된다. 마네킹 중 가장 작은 44 사이즈보다 여사님이 더 작아서 마네킹을 별도 제작해 가봉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나토 정상 회의 기간 김 여사는 통해 ‘우크라 룩’, ‘태극기 배지’ 등을 통해 품격과 의미를 모두 담은 패션을 선보였다.

출국 당시 흰색 원피스를 갖춰 입은 김 여사는 이튿날 스페인 국왕 주최 만찬, 파트너국 정상 배우자들과의 투어 프로그램에서도 단아한 화이트 드레스를 갖춰 입었다.

주스페인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을 방문할 때는 체크무늬 투피스를 입었고, 업사이클 업체를 찾았을 때는 하늘색 재킷에 흰 바지를 착용한 후 에코백을 들었다. 순방 마지막 날에는 노란색 블라우스와 파란색 치마를 코디한 일명 ‘우크라 룩’을 선보였다. 특히 김 여사는 모든 옷에 ‘태극기 배지’를 달았다.

이에 대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아주 품위 있게 잘했다”고 극찬하며 “100점 만점에 90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영부인의 패션은 국격(國格)”이라며 “나토 정상 영부인들이 얼마나 멋있느냐. 만약에 우리 영부인이 후줄근하게 갔다면 그것이 국격에 맞았겠느냐”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74,000
    • -1.34%
    • 이더리움
    • 4,640,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730,500
    • +6.49%
    • 리플
    • 2,136
    • +4.2%
    • 솔라나
    • 354,500
    • -1.99%
    • 에이다
    • 1,501
    • +17.82%
    • 이오스
    • 1,072
    • +7.31%
    • 트론
    • 297
    • +6.83%
    • 스텔라루멘
    • 609
    • +46.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800
    • +6.06%
    • 체인링크
    • 23,590
    • +9.82%
    • 샌드박스
    • 551
    • +1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