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금융투자협회)
4일 국고채 금리가 대체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3.430%로, 전 거래일 대비 0.009%포인트 내렸다.
1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001%포인트 떨어진 연 3.489%로 장을 마쳤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연 3.497%, 3.434%로 전 거래일 대비 0.002%포인트, 0.005%포인트 상승 마감했다.
2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032%포인트 하락한 3.419%를 기록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029%포인트, 0.038%포인트 내려 연 3.294%, 3.271%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금리는 하반기 초의 자금 집행과 경기 침체 우려로 다소 안정화를 보일 수 있지만 우려 요인도 있다”며 “한국 소비자물가는 지난달 6%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공요금 상승으로 하반기에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경우 7월에 이어 8월에도 ‘빅스텝’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금리의 변동성을 재차 높일 것”이라며 “이달 13일 발표될 미국의 소비자물가도 국내외 금리 변동성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임 연구원은 “8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전후해 금리가 고점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금리의 변동성이 높아질 때마다 분할 매수를 권고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