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 KOPLA 자회사로 BGF에코바이오 편입···소재부문 경쟁력 강화

입력 2022-07-04 18: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BGF C.I
▲BGF C.I

BGF그룹의 지주사인 BGF가 소재 부문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BGF에코바이오를 KOPLA 자회사로 편입시키며 지배구조 개편에 나선다.

4일 BGF는 이사회를 열어 BGF에코바이오 주식을 KOPLA에 현물출자하고 유상증자한 신주를 취득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현물출자하는 주식은 BGF에코바이오 보통주 6만 주며 약 280억 원 규모다. 이를 통해 KOPLA가 BGF에코바이오의 주식 100%를 취득하게 된다.

이번 지배구조 개편은 BGF그룹의 신성장 동력인 소재 부문의 경영 효율화와 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진행됐다. BGF는 공시를 통해 향후 KOPLA와 BGF에코바이오의 합병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KOPLA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딩 사업을 주력으로 PA6, PA66, PP 등의 소재를 활용하고 있으며 자동차, 전기전자, 건설 등 다양한 산업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BGF에코바이오는 PLA, PBAT 등 바이오 플라스틱부터 리사이클링 소재까지 아우르며 소비재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BGF는 두 회사가 산업재와 소비재 분야에서 가진 강점을 활용해 새로운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양사 간 R&D 조직과 시설 및 장비 등을 통합 활용함으로써 경영 효율을 더욱 높이는 한편, 생산 소재의 시너지를 창출해 향후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내부 역량을 한 데 모을 예정이다.

BGF그룹 관계자는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두 기업의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소재 부문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산업재와 소비재 분야의 파이프라인 공유가 가능해짐에 따라 그룹 내 소재 부문 사업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BGF는 지난해 11월 총 2500억 원을 투입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을 통해 코스닥 상장사인 코프라를 인수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28,000
    • -0.6%
    • 이더리움
    • 4,779,000
    • +3.22%
    • 비트코인 캐시
    • 711,000
    • +2.75%
    • 리플
    • 1,991
    • +3.27%
    • 솔라나
    • 342,300
    • -0.32%
    • 에이다
    • 1,400
    • -0.36%
    • 이오스
    • 1,144
    • -1.63%
    • 트론
    • 287
    • +0.35%
    • 스텔라루멘
    • 696
    • -7.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50
    • +1.81%
    • 체인링크
    • 25,500
    • +9.44%
    • 샌드박스
    • 1,046
    • +25.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