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화장실 물 맥주·일본 오마카세서 당한 혐한·사형 10일 남기고 장기기증 신청?

입력 2022-07-0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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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처리된 물일뿐
화장실 물 등 재활용 식수로 만든 싱가포르 맥주

(출처=뉴브루 홈페이지)
(출처=뉴브루 홈페이지)

재처리된 생활하수로 만든 맥주가 싱가포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근 화장실 물 등 생활하수를 재활용해 만든 ‘뉴브루(Newbrew)’가 싱가포르에서 시판되고 있습니다.

뉴브루는 싱가포르의 재활용 식수인 ‘뉴워터’를 사용합니다. 이는 2003년부터 생산된 것인데, 물 부족 국가인 싱가포르는 이렇듯 생활하수를 재처리해 마시는 문화가 일찍 정착됐다고 합니다.

싱가포르는 물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뉴브루를 생산·판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싱가포르 당국은 7월 말경 뉴브루 재고가 소진될 것으로 보이며, 시장 반응에 따라 추가 생산을 결정할 예정이랍니다.

외국인인 거 알았는지 와사비 맛 매우 강해져
일본 유명 오마카세에서 또 혐한?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출처=온라인커뮤니티)

한국인이 일본 내 유명 초밥집에 갔다가 와사비 테러 등 각종 혐한을 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3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글이 게시됐습니다. 일본에 방문했다는 글쓴이는 일본 긴자에 있는 프랜차이즈 초밥집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글쓴이에 따르면 초밥을 만들어주던 주방장은 먹던 도중 글쓴이가 외국인인 것을 알았는지 이후부터는 와사비 맛이 굉장히 강해지고 소금투성이인 초밥을 냈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같이 온 일본인 일행에게는 ‘소금이 좋으냐, 간장이 좋으냐’는, 오마카세에 어울리지 않는 질문을 했는데 이 말은 ‘너희가 초밥 먹을 급이나 되는 줄 아느냐’고 돌려 말하는 것 같았다”며 “초밥도 그릇 끝자락에 성의 없이 올려두고 비웃는 등 열이 올라 ‘지금 뭐하시는 거냐’고 물었더니 ‘무슨 문제라도?’라고 했다”고 했습니다.

이외에도 그릇 옆에 벌레 사체가 있는 데도 직원이 바로 치워주지 않고 뒤늦게야 그릇으로 가리듯이 덮었고, 자신들의 테이블에만 디저트가 제공되지 않았다고 글쓴이는 토로했습니다.

그는 “실례가 될 만한 행동은 전혀 하질 않았다고 생각한다. 조용히 일행이랑 식사만 했다”며 “진심으로 최악이고 두 번 다시 가고 싶지 않다. 일본에서 이 가게는 가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구글 리뷰보니 접객에 대한 말이 많긴 하다”, “벌레를 보는 순간 강하게 항의했어야 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장기기증할 테니 집행 미뤄달라
사형 10일 남기고 집행 연기 신청한 사형수

(출처=미국 텍사스 형사 재판부 홈페이지 )
(출처=미국 텍사스 형사 재판부 홈페이지 )
사형 집행을 2주도 남기지 않은 사형수가 돌연 장기를 기증하겠다며 형 집행 연기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AP 통신 등은 3일(현지시각) 텍사스주 헌츠빌 교도소에 수감된 라미로 곤잘레스가 13일 사형 집행을 앞두고 장기를 기증할 수 있도록 30일간 유예 기간을 달라고 텍사스주에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곤잘레스 변호인은 한술 더 떠 텍사스주 사면·가석방 위원회에 신장 기증을 위해 형 집행을 180일 유예해 달라는 청원도 별도로 제기했다고 합니다. 사법당국의 결정은 11일에 내려질 예정입니다.

곤잘레스는 2001년 당시 18세였던 브리짓 타운젠트를 납치해 성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로 2006년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일각에서는 곤잘레스가 사형을 미루기 위해 핑계를 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텍사스 사법당국은 “곤잘레스는 올해 초에도 장기 기증을 위해 형 집행 연기를 요청했다”며 “사법 당국은 곤잘레스를 부적격 기증자로 간주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변호인은 “곤잘레스는 희귀 혈액형으로, 장기 기증을 위한 최적 후보자”라며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곤잘레스가 장기 기증을 못 하게 막는 것은 우스운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곤잘레스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장기 기증은) 속죄의 일부”라며 “누군가의 생명을 구한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누군가의 죽음은 막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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