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증산 업그레이드 위해 중국‧독일 공장 일시 가동 중단

입력 2022-07-05 12: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독일 베를린 공장, 8월부터 생산량 2배 증산 목표
테슬라 주가 3~6월 새 38% 폭락, 분기 기준 최대 하락세

▲일론 머스크(왼쪽)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3월 22일 그륀하이데 공장 개장식에 참석하고 있다. 그륀하이데/AP뉴시스
▲일론 머스크(왼쪽)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3월 22일 그륀하이데 공장 개장식에 참석하고 있다. 그륀하이데/AP뉴시스

테슬라가 생산량 증대를 위해 중국과 독일의 공장을 수 주간 가동 중단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오는 8월부터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해 독일 베를린 부근 공장을 11일부터 2주간 가동 중단한다고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독일 전기차 전문매체 테슬라매그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공장은 지난달 최소 1주일 동안 모델Y 1000대를 생산했다.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에서도 7월 첫 2주간 모델Y 조립라인을 멈추고, 18일부터는 모델3 조립라인을 20일간 중단한다고 알려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상하이 공장 중단도 생산량 증대를 준비하기 위한 조치다.

해당 사안을 잘 아는 관계자는 상하이 공장의 업그레이드가 8월 초에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일 테슬라가 발표한 생산‧납품 관련 성명에서 공장 중단 계획이 언급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현재 테슬라는 돌파구가 필요한 정도로 생산량 증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테슬라는 성명에서 6월 생산량이 역대 최대라고 밝혔지만 2분기 생산량은 25만4695대로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에도 미치지 못했다.

상하이 공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달 1일부터 정상 가동에 돌입할 수 있었다.

베를린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은 각각 3월 22일, 4월 7일 가동을 시작해 아직까지 생산량이 미흡한 수준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5월 31일 한 인터뷰에서 “베를린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공장은 생산량이 거의 없어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다”며 “베를린과 오스틴 공장을 정상 가동하고 상하이를 완전 복귀시키는 게 가장 큰 관심사”라고 밝히기도 했다.

테슬라 주가는 3~6월 새 38% 폭락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20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23,000
    • -1.38%
    • 이더리움
    • 4,758,000
    • +4.07%
    • 비트코인 캐시
    • 711,000
    • +5.49%
    • 리플
    • 2,076
    • +4.74%
    • 솔라나
    • 356,300
    • +1.42%
    • 에이다
    • 1,480
    • +10.86%
    • 이오스
    • 1,082
    • +7.88%
    • 트론
    • 297
    • +7.22%
    • 스텔라루멘
    • 710
    • +6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600
    • +6.09%
    • 체인링크
    • 24,430
    • +14.75%
    • 샌드박스
    • 618
    • +24.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