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한미일, G20 계기 외교장관 첫 대면 회담 조율 중”

입력 2022-07-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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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한-멕시코 외교장관회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진 외교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한-멕시코 외교장관회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과 미국, 일본이 오는 7~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외교장관 회담을 여는 것을 조율하고 있다고 6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박진 외교부 장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핵미사일 개발을 추진하는 북한에 대한 대응을 협의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이들 장관이 지난달 말 5년 만에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결과를 토대로 대북 억지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회담이 성사된다면 가장 최근 취임한 박 장관을 포함한 첫 3국 외교장관 회담이 된다.

다만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지에서 일중, 일한 외교장관 회담은 연기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요미우리는 한일 외교장관이 비공식 회담을 하거나 서서 대화를 나눌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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