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세훈표 ‘모아타운’ 추가 공모…10월 중 20개 내외 선정

입력 2022-07-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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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대상지 추가 공모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2022년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대상지 추가 공모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모아타운’ 추가 대상지를 모집한다. 지난달 첫 공모를 통해 21곳을 선정한 데 이어 20개 내외의 대상지를 추가로 선정해 10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22년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대상지 추가 공모’를 7일부터 9월 5일까지 60일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대단지 아파트처럼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지하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지역 단위 정비방식이다.

서울시는 각 자치구에서 모아타운 대상지를 신청하면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선정위원회는 평가의 공정성 및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다.

모아타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지는 면적 10만㎡ 미만, 노후‧불량건축물이 50% 이상인 일반주거지역이다. 다만,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를 정비하는 모아타운 특성상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거나 예정인 지역은 제외된다.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되면 해당 자치구에서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시에서 주민공람, 통합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모아타운으로 지정된다. 계획수립에 필요한 비용은 2023년 예산 확보 후 매칭 비율에 따라 시비를 지원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모아타운은 신축과 구축이 섞여 있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면서 신규주택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공급수단”이라며 “모아타운 대상지의 지속적인 발굴을 통해 서울시 내 주거환경 개선과 주택 공급의 안정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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