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 여성 공무원 살인범 ‘스토커’ 의혹…살해동기 묻는 질문엔 '묵묵부답'

입력 2022-07-06 17:52 수정 2022-07-0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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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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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에 근무하는 50대 여성 공무원이 동료 직원에 의해 사망한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용의자가 과거 이 여성을 쫓아다닌 스토커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살해 용의자인 40대 남성 A씨는 평소 숨진 공무원 B씨를 집요하게 따라다녔다.

A씨는 시설점검 부서에서 일하는 외근 공무직으로 B씨 부서와는 관련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또 A씨는 지병인 간 질환과 고혈압을 앓고 있으며, 범행 전 병가를 낸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B씨는 5일 오전 8시 56분경 안동시 명륜동 안동시청 주차타워 2층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B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B씨는 흉기에 복부를 찔려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자수했지만, 범행동기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동경찰서는 이날 살인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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