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야근 횟수 늘고 수당은 줄고

입력 2009-03-17 1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 평균 야근 3.5일ㆍ10.7시간

경기불황으로 기업마다 임금동결 및 삭감, 구조조정 등을 단행하면서 직장인들의 야근횟수는 늘어난 반면, 야근수당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17일 "최근 직장인 1374명을 대상으로 '야근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6.1%가 작년 상반기에 비해 최근 '야근횟수가 늘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직장인들의 주 평균 야근횟수는 3.5일로, 작년 상반기(2.7일) 대비 0.8일 정도 늘었으며, 주당 야근시간은 평균 10.7시간으로 전년동기(8.1시간)보다 약 2.6시간 길어졌다.

야근횟수 증가의 이유(복수응답)로는 51.2%가 '업무가 많아져서'를 꼽았고 ▲회사에서 야근을 강요해서(24.4%) ▲주변에서 모두 야근을 하기 때문(20.2%) ▲구조조정 대상자로 선정될까봐(10.7%) ▲야근수당을 받기 위해(4.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지난해 상반기 대비 야근수당 지급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55.2%가 '변함없다고 답했고, 27.0%는 '작년에는 있었는데 없어졌다'고 답변했다.

직장인들이 현재 받고 있는 야근수당은 평균 3060원으로 지난해 5280원과 비교해 시간당 2000원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한편 야근수당이 야근횟수(시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35.6%가 '매우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으며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25.5%) ▲약간 영향을 미친다(23.8%)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15.1%) 등이 뒤를 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335,000
    • -0.73%
    • 이더리움
    • 2,800,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492,600
    • -0.73%
    • 리플
    • 3,426
    • +2.94%
    • 솔라나
    • 185,900
    • -0.48%
    • 에이다
    • 1,066
    • -0.09%
    • 이오스
    • 742
    • +0.27%
    • 트론
    • 328
    • -1.5%
    • 스텔라루멘
    • 416
    • +4.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00
    • +1.13%
    • 체인링크
    • 20,490
    • +4.12%
    • 샌드박스
    • 415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