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천국&지옥] 모아데이타ㆍ케이옥션, 무상증자 소식에 2거래일 연속 상한가

입력 2022-07-06 1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1개다.

이날 시장에선 무상증자를 발표한 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모아데이타는 전 거래일보다 29.77%(5850원) 오른 2만5500원에 거래를 마감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이는 무상증자 결정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모아데이타는 보통주 1주당 신주 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2702만9360주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이달 20일이고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10일이다.

무상증자는 회사가 가진 여윳돈으로 신주를 발행해 주주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주는 증자 방식이다.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것은 그만큼 기업의 재무구조가 양호하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통상 호재로 인식된다.

케이옥션은 전일 대비 29.63%(3200원) 오른 1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무상증자 권리락 실시에 따른 착시효과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케이옥션에 대해 5일 무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했다. 기준가는 8320원이다.

권리락은 신주 배정기준일이 지나 신주인수권 등이 없어진 상황을 의미한다. 권리락이 실시되면 구주주와 신주주 간 형평을 위해 시초 거래가를 일정 기준에 따라 인위적으로 떨어뜨린다. 이 때문에 기업가치는 그대로이지만 주가가 낮아 보이는 착시효과가 일어나 매수세가 몰리기도 한다.

아이퀘스트는 전날보다 29.91%(2240원) 오른 9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이퀘스트는 앞서 4일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기업인 디포커스의 지분 52.14%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고 공시했다. 아이퀘스트는 디포커스 인수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 싸이버원(29.52%), 모비릭스(29.88%), 골드앤에스(30.00%), 알비더블유(29.81%), 인포바인(29.98%) 등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이날 삼성스팩6호는 전날보다 29.82%(3400원) 하락한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온 영향으로 해석된다.

앞서 삼성스팩6호는 지난달 30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스팩은 기업 인수합병(M&A)를 목적으로 하는 서류상 회사다.

공구우먼은 이날 14.84%(6350원) 하락했다. 무상증자 권리락 착시효과가 사라지며 차익을 보기 위해 매도세가 몰린 탓으로 풀이된다. 공구우먼은 무상증자 권리락이 실시된 이후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이외에 대성엘텍(13.46%), 태광(13.41%), 희림(12.72%), 성광벤드(11.26%) 등이 급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37,000
    • -4.57%
    • 이더리움
    • 4,628,000
    • -3.66%
    • 비트코인 캐시
    • 676,000
    • -5.52%
    • 리플
    • 1,861
    • -7.46%
    • 솔라나
    • 318,000
    • -8.04%
    • 에이다
    • 1,255
    • -11.87%
    • 이오스
    • 1,099
    • -4.77%
    • 트론
    • 265
    • -8.93%
    • 스텔라루멘
    • 605
    • -13.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050
    • -6.68%
    • 체인링크
    • 23,310
    • -9.09%
    • 샌드박스
    • 854
    • -17.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