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원·달러, 하락 출발 예상…“경기침체 우려 완화로 제한적 상승"

입력 2022-07-07 08: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2-07-07 08:3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4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304.95원"이라며 "이를 반영하면 원·달러 환율은 3원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달러화가 유로화 약세에 따른 강세를 이어갔지만, NDF 원·달러 환율이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는 등 최근 원화 약세 기조가 일부 완화될 수 있다는 점이 우호적"이라며 "이는 전일 하락을 주도한 외국인의 매물이 완화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유럽발 경기 침체 지속으로 달러화가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유로화는 독일 경제 장관이 현 상황으로 경기 침체가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하자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파운드화도 보리스 존슨 정부 해산 가능성이 부각되는 등 정치적인 요인으로 달러 대비 약세"라고 짚었다.

이 밖에도 "캐나다 달러는 다음 주 BOC 통화 정책 회의를 앞두고 75bp 인상 전망으로 달러 강세 불구에도 보합권 유지 중"이라며 "위안화를 비롯한 여타 신흥국 환율은 달러 대비 약세"라고 했다.

이날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 역시 "달러화가 유로화 약세 지속과 미 연준의 긴축 의지 확인 등의 영향을 받아서 강세 흐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유로화는 유로존의 에너지 수급 차질에 따라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된 영향으로 달러 대비 약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유로·달러의 1.0 패리티에 점차 가까워지는 양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제 유가 하락에 따라 호주 달러 등 상품 통화도 달러 대비 약세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진짜 위약금 안 내도 될까? [해시태그]
  • ‘닥터둠’ 루비니 경고…“부의 보존 원한다면 비트코인 피해야”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 결론…KBL "김승기 자격정지 2년"
  • 딸기 폭탄→대관람차까지…크리스마스 케이크도 '가심비'가 유행입니다 [솔드아웃]
  • 차기 우리은행장에 정진완 중소기업 부행장…'조직 쇄신ㆍ세대 교체' 방점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고딩엄빠에서 이혼숙려캠프까지…'7남매 부부' 아이들 현실 모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44,000
    • -0.48%
    • 이더리움
    • 5,062,000
    • +1.87%
    • 비트코인 캐시
    • 723,000
    • +2.12%
    • 리플
    • 2,617
    • +13.19%
    • 솔라나
    • 334,700
    • -0.21%
    • 에이다
    • 1,509
    • +1.28%
    • 이오스
    • 1,315
    • +14.75%
    • 트론
    • 283
    • +0%
    • 스텔라루멘
    • 743
    • -1.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300
    • +1.13%
    • 체인링크
    • 25,260
    • +0.64%
    • 샌드박스
    • 891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