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발생이 1만 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화요일(발표기준) 급증한 이후 정체된 양상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851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1만8317명, 해외유입은 194명이다.
국내발생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1만468명)에 집중됐다. 부산, 울산, 경남 등 경남권(2586명)에서도 상대적으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1718명)과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권(1158명), 대구, 경북 등 경북권(1431명)은 1000명대를 기록했다. 강원권과 제주권에선 각각 548명, 408명이 신규 확진됐다.
사망자는 10명 추가됐다. 재원 중 위중·중증환자는 56명으로 전날보다 5명 줄었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집중관리군 2927명을 포함한 7만7389명이다. 4만 명대까지 감소했다가 어느새 다시 10만 명을 바라보고 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6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 1만2748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 중 호흡기환자 진료, 검사, 처방, 치료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6279개소다.
한편, 6일까지 최근 1주간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1884명, 2차 접종자는 4183명, 3차 접종자는 1만1525명, 4차 접종자는 6만1623명 추가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3차 접종이 65.0%, 4차 접종은 8.7%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31.4%가 4차 접종까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