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확진자 2만 명 육박 지속…코로나 재확산 국면

입력 2022-07-0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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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만9323명…사망자·위중증 발생 소폭 늘어

▲전국 코로나19 지역별 현황. (그래픽=이투데이)
▲전국 코로나19 지역별 현황. (그래픽=이투데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 명에 육박하고 감염자재생산지수도 높아지는 등 재유행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지표들이 하나씩 나타나고 있다. 다만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상황은 다행히 큰 증가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9323명 증가한 1847만117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발생은 4일째 1만 명 후반을 기록 중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1만9132명, 해외유입은 191명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재유행의 경고등이 하나둘 켜지고 있다"며 "감염재생산지수는 최근 매주 증가하여 지난주에는 1이 넘는 1.05가 됐고, 이는 코로나가 다시 확산국면으로 전환되었음을 의미하고 있다"고 말했다.

감염재생산지수(Rt)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이 확산하고 1 미만이면 유행이 억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총괄조정관은 "면역 회피 특성을 지닌 BA.5 변이 바이러스의 검출률이 높아지고 있고, 여름철 이동량의 증가와 밀폐된 실내공간에서의 에어컨 사용에 따른 환기 부족도 감염 확산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이러한 여러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재유행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서울 4605명, 인천 932명, 경기 5395명 등 수도권에서 1만932명이 나왔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1240명, 대구 617명, 울산 484명, 경북 750명, 경남 1018명 등 영남권 확진자가 4109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 560명, 세종 160명, 충북 487명, 충남 762명 등 충청권에서는 196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 355명, 전북 535명, 전남 371명 등 호남권에는 1261명, 강원과 제주는 각각 478명, 38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62명으로 전날보다 6명 늘었고, 사망자는 12명으로 2명이 더 나왔다. 누적 사망자는 2만4605명으로 치명률은 0.13%를 기록했다.

전국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7.8%, 준중증환자 병상 16.4%로 집계됐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전날 1만8646명이 추가됐고, 현재 8만61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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