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3분기부터 실적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다.
8일 오후 3시 2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4.55%(1만7000원) 상승한 39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3.0% 감소한 1956억 원이라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70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줄었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최근 낮아진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충족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실적은 중대형 전지 및 소형전지 모두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될 것으로 봤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소형 전지 부문의 경우,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 가동 재개로 가파른 매출 증가 전망되며, 중대형 전지 부문의 경우 유럽 전기차 고객사들의 4Q22, 1Q23 신차 출시 대응 위한 배터리 출하 증가하며 매출 성장세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3분기 수익성 역시 구리, 알루미늄 등 판가 전가 되지 않는 메탈 가격 하락세로 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3분기 영업 이익 31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 전 분기 대비 59%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상승한 원가가 판가 인상으로 이어지고, 중대형 전지 매출액도 고객사 가동률 상승으로 안정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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