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황] 저항선 120일선 돌파...日시장 급등과 환율 하락 영향

입력 2009-03-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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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120일선을 강하게 돌파하면서 17일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일보다 3.86% 상승한 153.30포인트로 마감했다.

오전장까지는 시초가 근방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이며 150선에 대한 강한 저항을 받았다. 하지만 오후들면서 외인들이 현선물 시장에서 동시에 매수에 가담하며 지수 급등을 견인했다.

금일 외인들은 선물시장에서 12시까지 약 1400계약의 순매도를 보였으나 이후 매수를 강하게 하면서 2500계약 이상의 순매수로 돌아섰다. 일본 시장의 급등과 환율의 하락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개인들은 외국인과 정반대 포지션을 보였는데 오후장 들면서 상승 폭이 커지자 이익 실현에 나서며 997계약 순매도로 마감했고, 기관들은 766계약 순매도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수가 4900억원 이상 유입된 것을 감안하면 기관들의 선물 매수가 예상외로 강력했다고 할 수 있다.

일단 저항대인 150포인트를 돌파하자 시장은 급격히 상승세를 확대시키며 153포인트까지 가볍게 상승세를 이어갔다. 거래량이 증가하며 저항대를 돌파한 상황으로 추가적인 반등의 여지를 가지고 크다고 판단된다.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이 무엇보다 투자 심리를 살린 것으로 보인다.

크레딧 스프레드가 개선되고 있고 해외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데, 이러한 징후들이 증권주들을 중심으로 급등세를 펼치는 촉매로 작용했고 증권주들이 급등하자 은행,건설주들이 뒤를 이어 급등세를 펼치면서 시장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

기술적으로 살펴보면 이평선들이 거의 결집돼 있는 상황에서 거래량이 뒷받침되며 장대 양봉을 형성한 모습으로 추가적인 반등의 여지가 크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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