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EZ손보, 손보협회 준회원사에서 정회원사로 변경

입력 2022-07-11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손보협회 내 디지털손보사 영향력 커지나

신한EZ손해보험이 손해보험협회 정회원사로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카카오손해보험에 이어 손해보험협회의 17번째 정회원사이며, 3번째 디지털손해보험사가 된다. 손보협회 내 디지털손보사 영향력이 커질 전망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손해보험협회에 신한EZ손해보험 정회원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정회원사로 변경 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손해보험협회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마지막 절차인 총회 의결을 서면으로 마무리하고 정회원 가입을 승인하게 된다.

현재 손보협회는 정회원사의 자회사, 외국계 보험사 한국지점의 경우 정회원이 아닌 준회원으로 가입을 받고 있다. 신한EZ손보는 카디프손보에서 신한지주로 편입돼 국내사가 됐으므로 정회원사로 들어갈 전망이다. 현재 외국계가 아닌 국내 손보사들은 100% 손보협회에 가입돼 있다.

정회원의 경우 이사회 의결권이 주어지며 납부 회비 규모가 준회원보다 높다. 준회원은 총회에서 발언권만 주어진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신한EZ손보는 금융지주사의 자회사인 만큼 영향력 측면에서도 정회원을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손보협회 정회원사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 하나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악사(AXA)손해보험, AIG손해보험, MG손해보험, 코리안리재보험, 서울보증보험에 이어 카카오손해보험까지 총 16곳이다.

준회원사는 신한EZ손해보험(구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 에이스아메리칸화재해상보험, 캐롯손해보험 등 3곳이다.

신한EZ손보도 정회원사로 가입한다면 협회 내 디지털손보사의 발언권이 더 커질 전망이다. 앞서 카카오손해보험도 이 달부로 손해보험협회 정회원 가입을 마치고 올 3분기 중 영업 시작을 준비 중이다.

신한EZ손보는 지난 1일 출범했다. 앞서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10월 프랑스 BNP파리바그룹과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해 이 회사 지분 94.54%를 인수했다.

지난달 초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BNP파리바카디프손보 최종 인수 승인이 이뤄졌고, 신한금융지주는 지난달 30일 인수 관련 절차를 최종 완료했다.

현재 신한EZ손보는 자동차 잔여 할부금 상환 신용보험, 운전자보험 등의 상품을 갖고 있다. BNP파리바카디프손보 시절부터 판매해온 상품이다. 하반기 신한금융 자회사로서 본격적인 영업을 위해 온라인 채널에 특화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34,000
    • -0.89%
    • 이더리움
    • 4,606,000
    • -1.75%
    • 비트코인 캐시
    • 681,500
    • -1.02%
    • 리플
    • 2,165
    • +21.29%
    • 솔라나
    • 353,600
    • -1.97%
    • 에이다
    • 1,476
    • +26.91%
    • 이오스
    • 1,073
    • +14.03%
    • 트론
    • 284
    • +1.43%
    • 스텔라루멘
    • 521
    • +34.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00
    • -2.54%
    • 체인링크
    • 22,720
    • +8.35%
    • 샌드박스
    • 518
    • +6.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