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CJ제일제당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목표 주가로 53만 원을 제시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다.
12일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6조9700억 원, 4545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과 영업이익은 4조2200억 원, 3454억 원으로 추정하는데, 원가 부담과 높은 기저를 딛고 우려 대비 선방한 실적”이라고 했다.
조 연구원은 “식품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 호조와 가격 인상 효과, 판촉비 효율화 노력에 따라 영업이익 9% 증가가 예상된다”며 “슈완스는 신제품 호조와 가격 인상 효과로 영업이익이 48%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바이오는 전년 높은 기저를 뚫고 판가 인상과 시장 지배력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5% 감소로 선방할 전망”이라며 “생물자원은 베트남 돈가 하락과 원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65% 감소를 예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식품은 구조적인 간편식 수요 증가와 가격 인상, 해외 성장에 힘입어 외형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또한, 저수익 채널 정리, 전반적인 경쟁 완화로 수익성도 개선 추세”라고 했다.
그는 “바이오 부문은 2011년 이후 공급 과잉으로 인한 실적 부진을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해결해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