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尹 지지율 하락은 도어스테핑·이준석 사태 때문”

입력 2022-07-12 08: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BS라디오 ‘한판승부’ 유튜브 영상 캡처
▲CBS라디오 ‘한판승부’ 유튜브 영상 캡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도어스테핑(약식 회견)과 이준석 사태를 꼽았다.

진 전 교수는 11일 밤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서 “40% 선은 유지하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는데 30%대까지로 깨진 건 최근 이준석 사태와 도어스테핑 때문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인사 실책보다 더 나쁜 건 인사 실책에 대한 견해를 표명하는 방식이다”며 “국민들의 감정선을 자극하는 트리거(방아쇠)로 결정적 작용을 했지 않나 싶다”고 했다.

진 전 교수는 “전반적으로 봤을 때 이 정권이 퇴행적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 정권이 과거로 돌아가는데, 이념도 ‘줄푸세’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사태의 본질의 밑에도 젊은 세대의 정치를 배제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진단했다.

도어스테핑에 대해선 “이해가 가지 않는 게 자신이 한 말이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메타적 관점에서 생각을 해봤어야하는데 그런 게 안 됐다”고 꼬집었다.

그는 “사실은 후보 시절부터 여러 번 그런 일이 있었다”며 “제대로 준비를 하고, 정제된 입장을 표명할 수 있도록 훈련을 한 다음에 (도어스테핑을) 개시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출입기자 1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상황이 발생하자 11일부터 윤 대통령의 출근길 도어스테핑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대통령 공개 행사의 풀 취재도 가급적 최소화 하며 이후 감염상황이 정리되면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00,000
    • +0.85%
    • 이더리움
    • 4,832,000
    • +6.08%
    • 비트코인 캐시
    • 721,000
    • +6.97%
    • 리플
    • 1,986
    • +6.89%
    • 솔라나
    • 341,800
    • +1.03%
    • 에이다
    • 1,403
    • +4.47%
    • 이오스
    • 1,146
    • +3.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699
    • +3.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50
    • +5%
    • 체인링크
    • 25,520
    • +12.23%
    • 샌드박스
    • 1,009
    • +34.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