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12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내 분향소를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12일 이 부회장은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 마련된 아베 전 총리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부회장과 아베 전 총리의 직접적인 인연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부친 고(故) 이건희 회장 때부터 일본 정·재계와 관계를 맺어온 만큼 이 부회장도 개인적인 애도를 표하기 위해 조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부회장은 일본 게이오기주쿠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고, 일본 부품 기업들과 정기적으로 만나는 등 일본 재계와 교류해왔다.
최 회장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하범종 ㈜LG 사장 등도 같은 날 아베 전 총리 분향소를 찾았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이른 시일 내 일본을 직접 방문해 아베 전 총리 가족을 위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아베 전 총리와 친구 사이로, 아버지 고 신격호 명예회장과 아베 전 총리 집안 간 교류로 일찍부터 친분을 쌓아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