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계 마감 시 4만 명 육박 전망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는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상찮다. 화요일인 12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3만8651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총 3만8651명이 신규 확진자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대 기준으로 전날 3만5698명보다 2953명 늘었다. 일주일 전인 지난 5일 1만8309명보다는 2만342명 증가해 확진자 수가 일주일 전 대비 2배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만1081명, 서울 9363명, 인천 2066명 등 수도권에서 2만2510명이 발생해 전체의 58.2%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6141명(41.8%)이 발생했다. 경남 2166명, 충남 1653명, 경북 1652명, 부산 1397명, 대구 1231명, 울산 1130명, 충북 1068명, 전북 1051명, 강원 1047명, 대전 968명, 전남 850명, 광주 815명, 제주 738명, 세종 375명 등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1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최종 확진자 수가 4만 명을 넘어서면 지난 5월11일(4만3908명) 이후 63일 만에 다시 4만 명 대에 진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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