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에 편의점서 우산 사고 양말 갈아신고···이마트24, 6월 우산·양말 매출↑

입력 2022-07-13 09: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마트24가 판매하는 장수막걸리 우산(사진제공=이마트24)
▲이마트24가 판매하는 장수막걸리 우산(사진제공=이마트24)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잦은 스콜(소나기)로 인해 편의점 우산과 양말, 수건을 찾는 고객이 늘었다.

이마트24가 비가 잦았던 6월 우산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해 6월 우산 매출이 전년 대비 14% 증가한 것에 비하면 30%포인트(P) 이상 높은 수치다.

2021년과 2022년 6월 서울 기준 비가 온 일수가 13일과 12일로 거의 동일한 것을 감안하면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7월(1일~11일) 우산 매출 역시 전년 동기간 대비 33%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외부 활동이 증가하는 가운데 스콜(소나기)로 인해 가까운 편의점에서 우산을 구매한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비가 올 것 같지 않은 날씨라 우산을 가지고 나오지 않은 사람들이 갑작스러운 소나기를 만나 우산을 구매한 것이다.

갑자기 쏟아지는 잦은 비에 우산과 함께 양말과 수건 매출도 덩달아 늘었다. 올해 6월과 7월(1일~11일) 양말 매출은 전년 대비 각 46%, 31% 증가했고, 수건은 43%, 59% 늘었다. 이 역시 스콜로 인해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이 비를 맞으며 구매한 것으로 분석된다.

7월 들어서는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무더위에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는 날씨가 이어지면 제습제와 자외선차단제도 증가하는 등 지난 해와는 다른 양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 올해 7월(1일~11일) 자외선차단제와 제습제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각 216%, 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해 같은 기간(2021년 7월2일~12일) 자외선차단제와 제습제 매출이 전년 대비 각 -20%, -12%를 기록한 것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폭염과 소나기가 반복됨에 따라 우산과 양말, 수건 등 비 관련 상품과 함께 자외선차단제, 제습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36,000
    • -1.08%
    • 이더리움
    • 4,597,000
    • -3.42%
    • 비트코인 캐시
    • 683,500
    • -8.01%
    • 리플
    • 1,895
    • -11.24%
    • 솔라나
    • 341,800
    • -4.34%
    • 에이다
    • 1,378
    • -8.74%
    • 이오스
    • 1,128
    • +5.03%
    • 트론
    • 284
    • -7.19%
    • 스텔라루멘
    • 717
    • +18.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300
    • -7.16%
    • 체인링크
    • 23,040
    • -4.08%
    • 샌드박스
    • 788
    • +40.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