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재유행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4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5월 11일 4만3909명을 기록한 뒤 두 달 만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266명 증가한 1860만210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3만9868명, 해외유입은 398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서울 9353명, 인천 2021명, 경기 1만1118명 등 수도권에서 2만2492명이 나왔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2501명, 대구 1405명, 울산 1119명, 경북 1626명, 경남 2143명 등 영남권 확진자가 8794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 956명, 세종 369명, 충북 1032명, 충남 1573명 등 충청권에서는 393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 794명, 전북 1032명, 전남 839명 등 호남권에는 2665명, 강원과 제주는 각각 1037명, 950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다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큰 증가 양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67명으로 전날보다 7명 줄었고, 사망자는 12명으로 5명이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680명으로 치명률은 0.13%를 기록했다.
이날 기준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819병상으로 전국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7.8%, 준중증환자 병상 16.4%로 집계됐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전날 3만9420명이 추가됐고, 현재 13만721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