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채소와 과일 종자 개발사업과 상토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종묘전문회사인 농우바이오가 사흘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17분 현재 농우바이오 주가는 전장대비 12.79% 오른 7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는 농우바이오의 이같은 강세를 두고 친환경 농업이 녹색성장의 패러다임 속에서 미래 농업발전의 신성장 동력으로서 가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특히, 경기 불황에 맞설 수 있는 고부가가치 친환경농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히며 지금까지 녹색성장 관련 정책 수혜주가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면 이제는 친환경 농업 관련주로의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해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농우바이오에 대해 해외시장 개척이 성과와 상토사업 부문의 호조세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종자회사 특성상 1분기가 계절적 성수기로 높은 매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관측했다.
아울러 최근 뉴질랜드와 호주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의 농업개혁에 대한 의지표현도 중장기적 측면에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종자 생산기업인 동사 및 유기질 비료 국내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효성오앤비, 농업 포장재와 천적을 개발하는 자이엘정보, 세계 3위의 천적 기술력을 보유한 세실 등이 친환경 농업 사업을 진행하는 국내 주요 기업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