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천 "글로벌 '톱 5' 도약 위해 인니ㆍ베트남 거점국 통해 시장 확대할 것"

입력 2022-07-13 15:00 수정 2022-07-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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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충주스마트캠퍼스서 비전선포식 기자간담회 개최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가 13일 열린 충주스마트 캠퍼스 비전선포식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투데이)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가 13일 열린 충주스마트 캠퍼스 비전선포식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투데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ㆍ베트남 등을 중점 거점국으로 지정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 이후에는 중동ㆍ남미ㆍ북미 등으로 거점국을 확대할 전략이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가 13일 오전 충청북도 충주에 있는 '충주스마트캠퍼스 복지동 4층 프레스룸'에서 열린 '비전선포식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먼저 조 대표는 "현대엘리베이터는 1980년대 창립 이후 현재까지 굳건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미래 역시 밝은 회사라고 생각한다"며 "국내 마지막 승강기 회사로서의 자긍심과 글로벌 회사로 도약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2030년까지 '글로벌 톱 5', '매출 5조 원'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과 전략을 제시하며 "미래비전인 모빌리티 투 파서빌리티(Mobility to Possibility·모빌리티에서 새로운 가능성으로)는 엘리베이터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4차산업 혁명기술을 접목해 ‘e-모빌리티’로 개념을 확정시켜 나아가는 것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많은 기업과 이미 MOU 체결 등 협력사업을 논의,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우아한 형제들'과의 협력 사업은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스스로 탑승해 원하는 층,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기술이었다면 추가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은 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기술이 접목된 것으로, 이르면 올 하반기에는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조 대표가 제시한 전략 과제 5가지는 △디지털 전환 통한 고객 가치 증대 △혁신적인 제품 통해 시장 선도 △해외매출 확대 위한 해외사업 공격적 확장 △서비스사업의 포트폴리오 확대 △로봇서비스를 이용한 인도어 모빌리티(Indoor Mobility) 신사업 진출 등 이다.

조 대표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주력사업인 엘리베이터 사업부문을 통해 주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새롭게 추진하게 될 신사업으로도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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