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 MEET 조직위원회가 다음 달 31일 개막하는 ‘H2 MEET’의 참가기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약 35%의 기업이 수소활용분야로 잠정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수소 생산 및 저장, 운송, 활용까지 이어지는 수소산업 밸류체인에서 수소 활용 분야는 산업 범용화·대중화의 핵심 분야다. 이번 H2 MEET에는 특색있는 중소기업 및 글로벌 기업들이 수소연료전지, 수소 모빌리티용 부품과 저장장치 등 다양한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친환경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엔지브이아이(NGVI)’는 상용차용 수소연료시스템과 수소모빌리티용 수소 충전 및 컨트롤 모듈인 ‘NGVI'를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다. 상용차용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신제품이다.
수소 저장 및 운송 솔루션 기업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모빌리티용 수소탱크를 이번 전시에 출품한다. 이번에 선보일 수소탱크는 승용차, 상용차, 지게차, 선박 등 수소활용분야의 모빌리티에 적용할 수 있는 용기로 초경량 복합소재 기술을 적용해 높은 안정성과 경량화를 구현했다.
이밖에 캐나다의 상용차용 연료전지 시슽메 전문업체 ‘루프에너지’, 산업용 터보기술 전문회사 ‘터보윈’, 모션 제어 시장의 글로벌 리더 파카하니핀 그룹의 한국 법인 ‘파카코리아’, 금속 3D 프린팅 전문 설계 컨설팅 및 제조 스타트업 ‘홍스웍스’ 등도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인다.
본 기업 및 국내외 업체의 다양한 수소 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H2 MEET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12개국 20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수소모빌리티와 수소생산, 저장, 운송 관련 신제품과 기술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약 3만여 명이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