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입고 볼하트" 토트넘 선수들, 한국 즐기기 삼매경

입력 2022-07-1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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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토트넘 동료들, 한복 입고 차 마시며 문화체험(토트넘 인스타그램)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들, 한복 입고 차 마시며 문화체험(토트넘 인스타그램)

한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 중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이 전통문화 체험에 나섰다.

토트넘은 1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수들이 북촌 한옥마을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한복을 입고 한옥 카페에 앉아 차를 마시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브리안 힐, 다빈손 산체스의 모습이 담겼다.

한국 문화를 경험한 이들은 밝은 표정으로 미소를 지었고, 양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양 볼 옆에 대는 ‘볼 하트’를 해 보이기도 했다.

토트넘 선수단은 10일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입국했다.

11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픈 트레이닝과 유소년 클리닉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오픈 트레이닝에 6000여 명의 사람들이 몰려 토트넘과 손흥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은 이달 한국에서 두 차례 친선 경기를 벌인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 ‘팀K리그’와 대결하고,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명문 세비야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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