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페이스북 캡처)
주최 측인 쿠팡플레이는 13일 오후 8시로 예정된 토트넘과 팀 K리그 경기에서 “비가 많이 오더라도 경기는 정상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날 기상청은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이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친선경기 정상 진행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경기가 시작하는 오후 8시께 강수확률은 80%에 달한다. 그러나 쿠팡플레이 측은 “엄청난 폭우로 축구공을 식별할 시야 확보조차 어렵거나, 천둥 번개, 낙뢰 등으로 선수들과 팬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 아니라면 예정대로 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통상 축구경기는 기상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경기 진행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거나 안전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은 경우 그대로 진행된다.
다만, 쿠팡플레이 측은 “비로 인해 관중석 입장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예정보다 일찍 경기장에 도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 프리시즌 첫 경기 일정을 시작한다. 오늘 경기 이후 16일 저녁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프로축구 세비야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다.